오늘도 삶의 의미를 한 번 찾아 봅시다. 빅토르 프랑클(1905-97)의 “삶의 의미를 찾아서”입니다. 제목이 매우 무미건조하고 지루한 책으로 들릴 수 있으나 이 책은 철학자의 이론이나 목회자의 설교가 아닙니다. 빅토르 프랑클이라는 정신과 의사가 2차 세계대전 당시 아우슈비츠에서 겪었던 일을 주로 서술하고 있는 이 책은 제목의 무게와는 달리 술술 잘 넘어갑니다. 아무래도 경험담에서 나온 글이기 때문에 머릿속으로 그냥 생각해서 나온 글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집니다. 제 1부는 “한 정신과 의사의 죽음의 수용소 체험”, 제 2부는 “간추린 로고테라피”입니다. 1부는 프랑클의 수용소 체험을 바탕으로 인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인생의 의미를 찾아보는 것이 주된 내용이고요. 2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