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의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는 박완서의 "그 시리즈" 세 권 중 두 번째 책입니다. 박완서의 자전소설은 모두 세 권의 책으로 나왔습니다. 그중에 첫 번째 책이 박완서의 유년 시절에서 시작하여 한국전쟁이 터져서 피난을 갈 때까지 경험을 담은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이고 두 번째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역시 '그'로 시작합니다.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는 박완서가 한국 전쟁에서 겪은 일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 책이 "그 남자네 집"입니다. "그 남자네 집"은 박완서의 첫사랑 이야기입니다.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의 후반부에 보면 그 남자 이야기가 조금 나옵니다. 저는 1권을 제일 먼저 읽었고 그다음 3권을 읽었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2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