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진화생물학자 스티븐 제이 굴드의 "생명, 그 경이로움에 대하여"은 일반인이 읽기에는 좀 버거운 책이다. 진화에 대한 일반적인 이론과 설명을 다루어주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아주 전문적인 예를 들어서 설명하고 있다. 버제스 혈암에 관한 이야기가 자꾸 나오는데 진화론 학자나 생물학을 전공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보편적인 것일지도 모르나 일반인에게는 들어도 들어도 생소한 이름이다. 제목으로 봐서는 아주 재밌을 것 같은데 내용이 꽤나 복잡하고 전문적이다. 스티븐 제이 굴드는 정말 유명한 생물학자이다. 책 앞날개에 나온 소개를 인용하자면 굴드는 "찰스 다윈 이후 가장 잘 알려진 생물학자"이다. 우리나라에서보다 미국에서 훨씬 유명한 생물학자이며 매스컴도 많이 탄 사람이기 때문에 대중에게 매우 친숙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