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루이스,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홍성사, 2000)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는 악마 선배가 신참 악마에게 보내는 편지를 모아서 책으로 엮어 낸 것입니다. 물론 악마의 편지를 직접 입수할 수는 없으니까 작가의 상상력으로 작성한 편지 모음입니다. 독특한 형식이지요. C.S. 루이스가 선임 악마에게 빙의해서 신참 악마에게 어떤 지령을 내릴 것인지 고민하고 쓴 책입니다. 이차대전 때 C.S. 루이스가 신문에 연재하여 인기를 끌었던 글을 모은 책입니다. 특이한 관점으로 썼기 때문에 꽤 인기가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작가의 1961년판 서문이 부록에 담겨 있는데 그 글에 보면 이 책이 꽤 많이 팔렸던 책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지요.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무슨 이유로 이 책을 읽을까요? 일단 독특한 관점이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