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책 소개 아브라함 요수아 헤셸이 쓴 안식은 1951년에 나온 책입니다. 지금 제가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가 2020년이니까 70년 된 책입니다. 하지만 헤셸의 “안식”은 여전히 우리에게 의미가 있는 책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아직 안식일을 제대로 누리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원제는 ‘The Sabbath’니까 우리나라말로 번역하면 ‘안식일’이 더 정확한 번역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안식일은 너무 기독교적인 느낌을 강하게 주기 때문에 그냥 ‘안식’으로 제목을 정한 것 같습니다. 내용은 논리적이기보다는 다소 문학적이고 시적인 표현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논리적인 내용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헤셸의 주장은 안식일을 제대로 지켜야 한다는 것인데 논리적인 설득보다는 감각적이고 신비적이고 경험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