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의 "종의 기원"은 1859년에 나온 책이다. "종의 기원"은 인류의 역사를 바꾼 책이다. 다윈이 아니었더라도 다른 누군가가 비슷한 책을 냈을 것 같기는 한데 19세기에 인류가 얻는 가장 큰 지식은 진화론이 아닐까 싶다. 그 정도로 "종의 기원"은 대단한 영향력을 가진 책이다. 다윈은 "종의 기원"에서 인간이 하등의 유인원에서 진화되었다는 주장을 직접 하지는 않았다. 사실 그는 대단히 조심스럽게 글을 썼다. 물론 "종의 기원"은 인간이 인간이 아닌 하등 동물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을 이미 간접적으로 주장했다. 인간이 하등 동물에서 진화되었다는 주장은 "종의 기원"이 발표된 지 12년 후에 출판된 "인간의 유래와 성 선택"(1871년)에서 발견할 수 있다. 아주 정확하게 주장하고 있다. "지식을만드는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