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왕은TV #강신재 #젊은느티나무 #추천과좋아요 강신재의 「젊은 느티나무」는 아침 드라마의 시조새와 같은 소설입니다. 이 소설의 내용은 제목과는 매우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제목은 매우 점잖은데요. 내용은 매우 발칙합니다. 이야기를 서술하고 있는 사람은 고등학생인 숙희이고요. 숙희는 아빠 없이 엄마와 살고 있었는데 엄마가 재혼을 합니다. 그런데 엄마의 새 남편에게는 대학생 아들이 한 명 있고요. 숙희는 그 아들, 그러니까 의붓오빠를 좋아합니다. 두 사람이 몰래 서로 썸을 타다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하는 이야기입니다. 뭐 이런 뻔한 이야기를 소설로 썼을까 싶지만 이 소설은 1960년에 나온 소설입니다. 그 당시에는 꽤나 충격을 주었겠지요. 제목을 일부러 이렇게 지은 것 같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