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은 말할 것도 없이 명작입니다. 안 읽어본 사람은 많아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저도 완역본을 읽어보지는 못했고 축약된 책만 읽었습니다. 그리고 몇 해 전에 완역본의 일부분을 읽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저는 장 발장이 은 숟가락과 은그릇을 훔친 후에 일어났던 사건을 읽고 감탄을 했습니다. 대부분이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장 발장의 절도 행각은 신부님에 의해 용서를 받습니다. 그러고 나서 장 발장이 그날 바로 또 저지른 행동이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만 저는 그 사건을 읽으면서 소름 끼치는 반전이라고 생각하면서 빅토르 위고의 천재성을 인정하게 되었죠. 빅토르 위고는 사람에 대한 이해가 남다르고 동시에 과감한 극적 전개를 펼칠 수 있는 훌륭한 작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