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퍼(1906-1945)는 신학 천재라고 불리던 청년이었습니다. 그는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했습니다. 도중에 나치에 맞서서 히틀러를 제거하기 위해 독일로 돌아가지만 않았다면 누구보다도 위대한 업적을 남겼을 만한 인물이 바로 본회퍼입니다. 는 본회퍼의 설교 열두 편을 모아서 출간한 책입니다. 1928년에서 1938년 사이의 설교를 모은 책이니 그가 22살에서 32살 사이에 전한 설교입니다. 아주 젊은 목사의 설교입니다. 젊은 목사의 설교이니 혈기 왕성한 젊은이의 패기가 느껴지거나 혹은 미천한 경험으로 인해 어리숙한 판단이나 해석을 할 것 같은데 전혀 그렇지는 않습니다. 특별히 그가 히틀러를 제거하기 위한 반나치운동을 벌이다가 결국 교수형에 처해진 사람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이 책을 읽으면 그의 말 한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