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에 처음 출간된 이 책은 10년 동안 30쇄가 넘게 발행되었습니다. 독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은 책입니다. 그만큼 내용면에서나 구성면에서나 검증을 받았다는 말이죠. 제가 이 책을 읽은 이유는 서양 철학사를 일목요연하게 또 쉽게 정리해 놓은 책을 찾다가 이 책을 발견하게 되어 읽게 되었습니다. 서양 철학사 자체가 워낙 방대하고 각 사상가의 생각의 정수를 제대로 파악하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쓴 책을 찾기 쉽지 않아서 여러 개론서를 읽고 실망을 했는데 이 책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 책을 추천할 만한 이유는 일단 쉽고 핵심적인 내용이 잘 들어가 있다는 것입니다. 철학을 전공하는 사람도 모든 철학자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 자신이 전공한 철학자 그리고 그와 비슷한 사상을 가진 몇몇 사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