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데이빗소로우 2

[고전의세계] 온몸으로 투표하라_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시민의 불복종"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시민의 불복종" (도서출판 이레, 1999)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시민의 불복종"은 제가 전에도 한 번 서평을 했던 책입니다. 그러나 좋은 책은 여러 번 읽어도 좋아야 진짜 좋은 책입니다. "시민의 불복종"은 좋은 책입니다. 19세기에 나온 책인데요. 아직도 우리 시대를 앞서 가고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여전히 많은 생각거리를 주는 책입니다. "시민의 불복종"이 좋은 글인 이유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1817-1862)는 시대를 앞서간 사람이었기 때문이죠. 소로우는 19세기에 태어나고 죽었지만 21세기에 어울리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만큼 시대를 앞서간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19세기의 사람들은 소로우를 제대로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소로우는 출세하는 것보다는 그저 자신만의 인생을..

이 책 어때? 2021.03.31

부자의 문제_헨리 데이빗 소로우 "시민의 불복종" 중에서

"돈이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유일한 새로운 문제는, 그 돈을 어떻게 쓸 것인가 하는 어려우면서도 부질없는 문제뿐이다. 이리하여 부자의 도덕적 기반이 발밑부터 송두리째 흔들리게 된다. 이른바 '수단'이란 것이 늘어갈수록 삶의 기회들은 줄어든다. 사람이 부자가 되었을 때 자신의 교양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은, 그가 가난했을 때 품었던 계획을 실천에 옮기는 것이다." (35)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자가 되기 원합니다. 그런데 소로우가 주장하는 바는 독특합니다. 부자가 된다는 것은 새로운 문제를 가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그는 주장하는데요. 그 문제는 바로 '어떻게 돈을 써야 하는가'를 고민하는 것입니다. 돈이 많으면 그 고민이 생긴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부자는 실제로 돈을 여기저기에 쓰게 되는데 그럴..

이 책 어때? 2021.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