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설 2

마르다와 마리아, 그날의 분위기

마르다는 예수님을 초대했습니다. 그러나, 그날의 분위기는 그렇게 화기애애하지는 못했죠. 문제는 마리아였습니다. 마르다는 정신 없이 음식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마리아는 예수님과 희희낙락하고 있었어요. 혼자 일하던 마르다는 속이 부글부글 끓었습니다. 마르다는 마리아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응답이 없었어요. 참다 못한 마르다는 마리아에게 달려갔습니다. 마리아와 예수님의 웃음 소리 요란한 대화에 마르다가 불쑥 끼어들었어요. 끓어오르는 짜증을 억제하면서 최대한 예의바르게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주님, 저 혼자 일하니까 너무 힘듭니다. 마리아에게 도와 달라고 하는데 제 말을 안 듣네요. 주님께서 마리아에게 저 좀 도와 달라고 명령해주세요." 그날의 사건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마리아는 칭찬받을 일을 했고..

짧은 설교 2018.10.26

[책리뷰] 설왕은 <사랑해설: 예수가 그린 사랑>

사람에게 가장 시급한 일은 무엇일까요? 내가 오늘밤에 죽는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우리는 누구나 오늘밤에 죽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지금 알고 바로 실천해야 합니다. 물론 내가 오늘 죽는다면 내가 생각한 삶을 실천할 시간이 너무 부족하겠지요. 그렇지만, 내가 어떤 삶을 살려고 했는지 정도는 주변 사람에게 알릴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주변 사람들은 나를 그렇게 기억하겠지요. '그 사람이 안타깝게 요절했지만 그래도 이러저러한 삶을 살려고 노력했지.' 종교와 고정관념에 의해 가리어져 있던 예수의 '진짜 사랑'이야기.왜, 무엇을, 어떻게 사랑해야 할까요?부작용은 없을까요? 이 책의 제목 '사랑해설'은 에리히 프롬의 책 '사랑의 기술'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사랑의 기술'은 ..

이 책 어때? 2018.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