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설교 34

[5분설교] 하나님의 뜻_에베소서 1:1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에베소서 1:1, 개역개정) 바울은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사도가 되었다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물론, 바울이 사도가 된 것에는 하나님의 뜻이 분명 작용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울이 다메섹으로 가던 도중 예수님을 만났으니까요. 바울은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아들이기 위하여 다메섹으로 가던 도중에 예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눈이 멀죠. 아무에게나 그런 일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바울이 사도가 된 것은 분명 하나님의 뜻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주목하는 부분은 바울이 예..

짧은 설교 2019.07.21

[20분설교] 복 있는 사람 (시편 1편)

(시 1, 개정) 『[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4]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5]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6]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안녕하세요. 한 주간 잘 지내셨습니까? 저도 잘 지냈습니다. 담임목사님께서 사사기 인물 시리즈로 설교를 지난주에 시작하셨는데요. 지난주일에 옷니엘..

짧은 설교 2019.06.30

[20분설교] 용서 안 받는 사람의 특징 (용서2, 누가복음 7:36-47)

(눅 7:36-47, 개정) 『[36] 한 바리새인이 예수께 자기와 함께 잡수시기를 청하니 이에 바리새인의 집에 들어가 앉으셨을 때에 [37] 그 동네에 죄를 지은 한 여자가 있어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 앉아 계심을 알고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38] 예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닦고 그 발에 입맞추고 향유를 부으니 [39] 예수를 청한 바리새인이 그것을 보고 마음에 이르되 이 사람이 만일 선지자라면 자기를 만지는 이 여자가 누구며 어떠한 자 곧 죄인인 줄을 알았으리라 하거늘 [4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시몬아 내가 네게 이를 말이 있다 하시니 그가 이르되 선생님 말씀하소서 [41] 이르시되 빚 주는 사람에게 빚진 자가 둘이 있어 하나는 오백..

짧은 설교 2019.06.02

[20분설교] 용서의 기초 (용서 1, 누가복음 7:36~47)

(눅 7:36-47, 개정) 『[36] 한 바리새인이 예수께 자기와 함께 잡수시기를 청하니 이에 바리새인의 집에 들어가 앉으셨을 때에 [37] 그 동네에 죄를 지은 한 여자가 있어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 앉아 계심을 알고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38] 예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닦고 그 발에 입맞추고 향유를 부으니 [39] 예수를 청한 바리새인이 그것을 보고 마음에 이르되 이 사람이 만일 선지자라면 자기를 만지는 이 여자가 누구며 어떠한 자 곧 죄인인 줄을 알았으리라 하거늘 [4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시몬아 내가 네게 이를 말이 있다 하시니 그가 이르되 선생님 말씀하소서 [41] 이르시되 빚 주는 사람에게 빚진 자가 둘이 있어 하나는 오백..

짧은 설교 2019.05.26

[20분설교] 나의 영혼이 잠잠히 (시편 62편)

시편 62편 (개역개정) 『[1]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2]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3] 넘어지는 담과 흔들리는 울타리 같이 사람을 죽이려고 너희가 일제히 공격하기를 언제까지 하려느냐 [4] 그들이 그를 그의 높은 자리에서 떨어뜨리기만 꾀하고 거짓을 즐겨 하니 입으로는 축복이요 속으로는 저주로다 (셀라) [5]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6]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7]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이여 내 힘의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께 있도다 [8] 백성들아 시시로 ..

짧은 설교 2019.04.28

[20분설교] 에베소서 2:8 "구원받았습니까?" (구원이란 무엇인가?)

제목: 구원받았습니까? (구원이란 무엇인가?) 본문: 에베소서 2: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오늘 본문은 짧지만 신앙의 여러 가지 핵심 요소가 다 들어가 있습니다. 다시 한번 읽어 볼까요?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은혜, 믿음, 구원, 하나님의 선물 등 중요한 단어들이 많습니다. 특별히 오늘은 구원에 대해서 함께 나누어 보겠습니다. 우리가 보통 전도할 때 이렇게 말을 합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으세요.” 이 말은 무슨 말일까요? 우리는 이 말의 뜻을 제대로 알고 있을까요? 구원이란 무엇입니까? 구원은 정말 여러 가지 의미가 있..

짧은 설교 2019.03.31

누가복음 2:1~7 "말구유의 추억"

(눅 2:1-7, 새번역) 『[1] 그 때에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칙령을 내려 온 세계가 호적 등록을 하게 되었는데, [2] 이 첫 번째 호적 등록은 구레뇨가 시리아의 총독으로 있을 때에 시행한 것이다. [3] 모든 사람이 호적 등록을 하러 저마다 자기 고향으로 갔다. [4] 요셉은 다윗 가문의 자손이므로, 갈릴리의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에 있는 베들레헴이라는 다윗의 동네로, [5] 자기의 약혼자인 마리아와 함께 등록하러 올라갔다. 그 때에 마리아는 임신 중이었는데, [6] 그들이 거기에 머물러 있는 동안에, 마리아가 해산할 날이 되었다. [7] 마리아가 첫 아들을 낳아서, 포대기에 싸서 구유에 눕혀 두었다. 여관에는 그들이 들어갈 방이 없었기 때문이다.』 말구유의 추억 1. 본문 설명 이제 누가복음의 주인..

짧은 설교 2019.03.23

누가복음 1:67-80 "사랑은 타이밍이다"

(눅 1:67-80, 새번역) [67] 요한의 아버지 사가랴가 성령으로 충만하여, 이렇게 예언하였다. [68]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찬양받으실 분이시다. 그는 자기 백성을 돌보아 속량하시고, [69] 우리를 위하여 능력 있는 구원자를 자기의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다. [70] 예로부터 자기의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으로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71] 우리를 원수들에게서 구원하시고,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사람들의 손에서 건져내셨다. [72] 주님께서 우리 조상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자기의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셨다. [73] 이것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려고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이니, [74] 우리를 원수들의 손에서 건져주셔서 두려움이 없이 주님을 섬기게 하시고, [75] 우리가 평생 동안 ..

짧은 설교 2019.03.16

누가복음 1:57~66 "사가랴와 두려움"

(눅 1:57-66, 새번역) [57] 엘리사벳은 해산할 달이 차서, 아들을 낳았다. [58] 이웃 사람들과 친척들은, 주님께서 큰 자비를 그에게 베푸셨다는 말을 듣고서, 그와 함께 기뻐하였다. [59] 아기가 태어난 지 여드레째 되는 날에, 그들은 아기에게 할례를 행하러 와서, 그의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그를 사가랴라 하고자 하였다. [60] 그러나 아기 어머니가 말하였다. "안 됩니다. 요한이라고 해야 합니다." [61] 사람들이 말하였다. "당신의 친척 가운데는 아무도 이런 이름을 가진 사람이 없습니다." [62] 그들은 그 아버지에게 아기의 이름을 무엇으로 하려는지 손짓으로 물어 보았다. [63] 그가 서판을 달라 하여 "그의 이름은 요한이다" 하고 쓰니, 모두들 이상히 여겼다. [64] 그런데..

짧은 설교 2019.03.09

누가복음 1:46~56 "마리아의 노래"

(누가복음 1:46-56, 새번역) 『[46] 그리하여 마리아가 말하였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며 [47] 내 마음이 내 구주 하나님을 좋아함은, [48] 그가 이 여종의 비천함을 보살펴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는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할 것입니다. [49] 힘센 분이 나에게 큰 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의 이름은 거룩하고, [50] 그의 자비하심은, 그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대대로 있을 것입니다. [51] 그는 그 팔로 권능을 행하시고 마음이 교만한 사람들을 흩으셨으니, [52] 제왕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사람을 높이셨습니다. [53] 주린 사람들을 좋은 것으로 배부르게 하시고, 부한 사람들을 빈손으로 떠나보내셨습니다. [54] 그는 자비를 기억하셔서, 자기의 종 이스라엘을..

짧은 설교 2019.03.02

누가복음 1:26~38 “능력의 그늘”

(누가복음 1:26-38, 새번역) 제목: 능력의 그늘 [26] 그 뒤로 여섯 달이 되었을 때에, 하나님께서 천사 가브리엘을 갈릴리 지방의 나사렛 동네로 보내시어, [27] 다윗의 가문에 속한 요셉이라는 남자와 약혼한 처녀에게 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28] 천사가 안으로 들어가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기뻐하여라, 은혜를 입은 자야, 주님께서 그대와 함께 하신다.” [29] 마리아는 그 말을 듣고 몹시 놀라, 도대체 그 인사말이 무슨 뜻일까 하고 궁금히 여겼다. [30] 천사가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마리아야, 그대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다. [31] 보아라, 그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의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32] 그는 위대하게 되고, 더..

짧은 설교 2019.02.23

누가복음 1:5~20 “세례 요한의 탄생”

(눅 1:5-20, 새번역) 『[5] 유대왕 헤롯 때에, 아비야 조에 배속된 제사장으로서, 사가랴라고 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의 아내는 아론의 자손인데, 이름은 엘리사벳이다. [6] 그 두 사람은 다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사람이어서, 주님의 모든 계명과 규율을 흠잡을 데 없이 잘 지켰다. [7] 그런데 그들에게는 자녀가 없었다. 엘리사벳이 임신을 하지 못하는 여자이고, 두 사람은 다 나이가 많았기 때문이다. [8] 사가랴가 자기 조의 차례가 되어서,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의 직분을 담당하게 되었다. [9] 어느 날 제사직의 관례를 따라 제비를 뽑았는데, 그가 주님의 성소에 들어가 분향하는 일을 맡게 되었다. [10] 그가 분향하는 동안에, 온 백성은 다 밖에서 기도하고 있었다. [11] 그 때에 주님의 천..

짧은 설교 2019.02.16

탕자와 서투른 아버지

누가복음 15:11-32 (탕자의 비유) 탕자의 비유를 대할 때 우리의 관점은 고정관념에 빠져 있다. 탕자의 비유를 읽을 때 우리는 하나님 사랑의 위대함을 찾아내려고 애를 쓴다. 때로는 이 비유가 재물을 흥청망청 쓴 못난 아들에 대한 비유가 아니라 지나친 사랑을 실천하는 탕부의 비유라고 주장되기도 한다. 나는 이 비유의 초점이 아들이 아니라 아버지에 맞추어져야 한다는 점에서 탕부라는 표현에 일부 찬성한다. 확실히 이 비유는 제목부터 요점을 파악하기 어렵게 전해져왔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아들이 아니라 아버지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 비유에 나온 아버지는 하나님의 사랑을 대변할 수 있는 좋은 아버지와는 거리가 멀다. 탕자의 비유에 나온 아버지가 분명히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다. 그리고, 그 당시 사..

짧은 설교 2018.12.30

마르다와 마리아, 그날의 분위기

마르다는 예수님을 초대했습니다. 그러나, 그날의 분위기는 그렇게 화기애애하지는 못했죠. 문제는 마리아였습니다. 마르다는 정신 없이 음식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마리아는 예수님과 희희낙락하고 있었어요. 혼자 일하던 마르다는 속이 부글부글 끓었습니다. 마르다는 마리아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응답이 없었어요. 참다 못한 마르다는 마리아에게 달려갔습니다. 마리아와 예수님의 웃음 소리 요란한 대화에 마르다가 불쑥 끼어들었어요. 끓어오르는 짜증을 억제하면서 최대한 예의바르게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주님, 저 혼자 일하니까 너무 힘듭니다. 마리아에게 도와 달라고 하는데 제 말을 안 듣네요. 주님께서 마리아에게 저 좀 도와 달라고 명령해주세요." 그날의 사건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마리아는 칭찬받을 일을 했고..

짧은 설교 2018.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