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심 고리키(1868-1936)는 러시아의 소설가이다.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가난한 성장기를 겪었다.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선구자, 프롤레타리아 문학의 선구자로 불리는 고리키는 그의 어린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가난한 노동자 계층의 삶을 현실감 있게 다루었다. "2인조 도둑"은 가난한 두 명의 도둑의 삶을 그리고 있다. 두 명의 도둑, 우포바유시치와 플라시 노가는 자질구레한 것을 훔치거나 새를 잡아서 팔거나 나물을 뜯어서 파는 등 먹고살기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했다. 그러나 그들의 삶은 궁핍했고 우포바유시치는 건강이 매우 좋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은 망아지를 훔쳐서 비싼 값에 팔기로 마음먹었다. 망아지를 훔쳐서 끌고 가던 중 망아지는 개울에 빠져서 놓쳐 버리고 두 사람은 계속 길을 가다가 우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