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1952~)는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25년간 재직했습니다. 원래는 신학을 전공하다가 나중에 전공을 바꿔서 네덜란드에서 칸트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철학과 교수님이라고 하더라도 신학이나 기독교 신앙에 대한 관심으로 학문을 시작한 분이기 때문에 믿음에 대한 책도 쓰신 것 같습니다. 책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 질문하는 믿음2. 응답하는 믿음3. 실천하는 믿음4. 앎을 추구하는 믿음 각각의 부분이 믿음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응답하는 믿음'은 '믿음은 응답하는 것이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이해하면 3부의 주제까지 잘 이어집니다. 즉, 믿음이란 '질문하고 응답하고 실천하는 것'을 뜻합니다. 4부의 주제는 기독교 신학에..